대통령 고향도시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운영 추진
대통령 고향도시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운영 추진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1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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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14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 구미시청

(내외뉴스=이만호 기자)구미시에서는 2017년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 4일간을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주간은 11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일을 맞아 탄생100돌 축하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념을 떠나 화합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각종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토론회, 걷기행사 등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됐다.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맞게 되는 전직 대통령의 기념일로 국가지도자의 탄생 100주년은 단 한 번 밖에 없는 기념일이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는 기본적인 기념사업이기도 하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구미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탄생100돌 기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피날레로 이번 기념주간을 진행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통령 고향도시의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과 의무라고 생각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적 논란과 공과의 판단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은 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정서와 공감할 수 있도록 검소하게 준비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행사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념간의 이해와 세대 간의 소통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주요행사 내용은, 먼저 11일 뮤지컬 공연과 명사초청 토론회로 기념주간의 포문을 연다.

‘뮤지컬 독일아리랑‘이 11일 1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독일아리랑‘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멀리 이국땅에서 피, 땀 흘린 파독광부·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으로 산업화 세대에 향수를 불러일으킬 윤복희씨 출연과 전석 무료초대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정희를 말하다-명사초청 토론회-‘가 11일 17시 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박정희 대통령을 논하는 시간도 준비한다. 고성국 정치평론가의 진행으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박상철 경기대 정치대학원교수,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하는‘박정희를 말하다-명사초청토론회‘는 토론자의 발제발표 후 박정희 대통령 공과 과, 그리고 공과를 넘어서 현재의 이념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본다.

이념의 구분 없이 각 시민단체대표 및 시민방청객의 허심탄회한 토론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념주간 2일차인 12일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12일 10시 생가기념공원∼구미초 생가-철로변도시숲-구미초등학교 코스로 이어지는 시민걷기 행사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다녔던 등굣길을 함께 걸으며 박정희대통령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시민은 물론 생가방문객 등과 함께 이루어지는‘박정희 대통령 학교가는길 걷기 행사‘는 철로변 도시숲 늦가을 풍경과 함께 일요일 아침, 온 가족이 옛 시절의 이야기하며 학생들은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2일 14시 생가기념공원 특설무대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한 박정희 대통령의 이야기의 연극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고뇌를 살펴 볼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는 연극협회 구미시지부에서 직접 제작한 연극으로, 특히 연극공연 참여 시민을 모집해 함께 연습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13일에는 외부인사 초청과 전야제 개최로 대통령 탄생100돌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산업화주역 초청 강연‘이 13일 16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다.

60∼70년대 산업화 주역 인사 50여 명을 구미에 초청, 산업발전 중심에 있던 구미의 모습을 둘러보며 자긍심을 심어주며 대통령 고향도시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산업화 투어 후 호텔금오산에서 정재호 민족중흥회장과 좌승희 박정희기념재단이사장의 시민공개특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 일선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산업화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탄생100돌 기념 전야제‘가 13일 19시 생가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저녁에는 탄생100돌 기념 전야제 공연이 생가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성악, 풍물, 인기가수 초청 공연으로 준비된 전야제를 통해 탄생100돌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14일은 기념주간 주행사인 탄생100돌 기념식을 개최한다.

14일 10시 생가기념공연 특설무대 매년 대통령 고향도시 구미에서 개최하는 탄신제가 올해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명칭으로 열린다.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초청한 자리에서 숭모단체 등 많이 시민이 함께 대통령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먼저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제가 진행된 후,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제가 열리며 특히, 구미 최초 1종 공립박물관인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기공식이 함께 개최돼 의미 있는 탄생100돌 기념식이 될 예정이다.

14일 14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하며 박정희 탄생100돌 기념주간을 마무리한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예술발전 기여에 목적을 둔 전국규모의 예술 공모전으로 대통령상 수상훈격으로 전국의 역량 있는 신예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또한 인기가수 장윤정의 축하무대로 지역시민들의 더욱더 뜨거운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탄생100돌 기념주간 동안 생가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대통령 사진·휘호 전시회‘를 개최해 기념주간 내내 생가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민자유발언대‘를 운영해 예약접수, 현장접수를 통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가현장에서 ‘박정희대통령 흔적찾아 구미시티투어‘를 운영해 수출산업탑, 박정희소나무 등 박정희 관련 구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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