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장중심 고용노동행정 일환... 4번째 산하기관 방문
(내외뉴스=이세정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현장중심의 실천공학기술자 양성 실태와 4차 산업혁명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 직후 노동시장 최일선에서 ‘현장 중심 고용노동행정’을 강조해온 김 장관이 12개 산하기관 릴레이 방문계획 중 네 번째로 찾은 곳이다.
지난 1992년 개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식산업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기술과 HRD 노하우를 겸비한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전국 대학 취업률 1위(2017.1 대학알리미 발표 86.6%)의 성과를 내는 등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기본권 강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한 노동인권 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은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교과과정 개발 및 융합학과 신설과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 등 신 훈련방식을 확산”하는 한편, “채용비리와 성희롱 근절, 비정규직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업무보고 후 김 장관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훈련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최첨단 공학기술 장비가 구비돼 있는 담헌실학관(다담창의센터)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둘러보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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