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아름다움과 매력 느끼는 기회 가져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 창원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잭슨빌시와 베트남 다낭시의 청소년들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창원시를 방문해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았다.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상호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며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창원중학교 등 관내 중학생 22명과 잭슨빌·다낭 교류단 20명이 참가했다.
잭슨빌시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일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다낭시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창원축구센터 합숙과 가정별 홈스테이를 병행하며 각각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미국 잭슨빌시 청소년 교류단은 마산 진전중학교, 마산무학여자중학교에서, 베트남 다낭시 청소년 교류단은 진해 석동중학교, 진해 동진중학교에서 한복 체험, 태권도 배우기, 전통음악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한국의 문화를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잭슨빌의 한 참가학생은 “대한민국 창원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인 것을 처음 알았으며 한국가정의 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으며,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한국을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21일 오전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된 ‘홈스테이 수료식’에 참석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교류에 참가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후 “이번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도시 간에는 우애를 다지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25일에는 일본 히메지시 청소년들이 창원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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