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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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구 기자
  • 승인 2017.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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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오는 1월 14일까지 사진전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
▲ 기억이 살아있으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

(내외뉴스=이상구 기자)강동구가 오는 1월 14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17 기획전시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를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꾸준히 작업해 온 손승현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여 년간 진행해온 한민족 다문화의 초상과 2010년 이후 사할린과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삶을 기록한 ‘고려 아리랑’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는 강동아트센터가 주최하고 강동구의정회와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실천연구회의 주관했다.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을 비롯해 유럽, 아메리카, 러시아 사할린 동포, 조선족 동포, 북한 이탈 주민들(새터민), 자이니치(재일동포) 등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초상이 약 13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반세기 전, 전쟁과 가난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국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이주민들이 다른 사회에서 겪어야 했던 이야기는 오늘날 다양한 인종, 문화계층이 공존해 살아가는 한국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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