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부안면 김영환 면장, 시집 발간
고창군 부안면 김영환 면장, 시집 발간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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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바람과 구름과 비’ …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감
▲ 시집 바람과 구름과 비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김영환 시인이 퇴직을 앞두고 시집 ‘바람과 구름과 비’를 출간했다.

표제 ‘바람과 구름과 비’는 고향 선배이자 서예가인 오광석 작가가 썼으며, 유난히도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을 좋아하던 시인이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시심의 텃밭을 가꾸어 오다가 시 100여 편을 선보이게 됐다.

시인의 삶은 늘 구도자적 사유를 견지하며 살아왔기에 시어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진솔한 언어에서 느껴지듯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적인 모습과 그 속에 아름다운 공감이 묻어나고 있다.

김영환 시인은 2011년 문예지 ‘대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전라시조문학회에서 주최하는 ‘가람추모 전국시조현상공모’에서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집에는 다섯 형제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축하의 글을 싣기도 했으며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 같은 시인이 되기를 바라는 김영환 시인의 시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영환 시인은 글 머리에서 “삶에 집착하다보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가 적어지게 마련이며 지난 날 수없이 많은 번민의 밤을 보내곤 했다”며 “늘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으며 낮은 자세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앞으로도 삶의 명암은 늘 공존한다는 것 그리고 무상의 원리를 체득하고자 시심을 일구고 가꿔 구도자의 자세를 견지하며 살아아가고자 한다”고 소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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