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차 집대성한 책 세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국홍차 집대성한 책 세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7.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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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암차박물관, 장효은 박사 <한국전통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 세종도서
▲ 한국홍차 집대성한 책 세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하동군의 홍차 역사를 발굴해 한국 다사(茶史)를 새롭게 집대성한 장효은(40) 박사의 저서 <한국전통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가 ‘2017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저서는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총서로 (재)하동녹차연구소와 악양면 매암차박물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인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분야 출판활동 고취와 국가 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10개 분야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구입·보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 도서에 대해 종당 1000만원의 도서를 구입해 전문도서관, 작은 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5300여 곳에 보급한다.

세종도서 선정은 학자들에게 관련 학자, 출판평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70%) 및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30%)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세종도서로 선정된 <한국전통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는 장효은 박사가 10년에 걸쳐 시행한 인류학적 현지조사를 통해 수백 년간 하동에 홍차가 전승돼왔다는 지역민과 차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다양한 정책 통계자료, 영상 및 문헌들을 활용해 한국 차산업과 차문화가 사회·경제·정치적 요인에 의해 변화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적해 그 전모를 규명했다.

이로써 이 책은 그동안 이름마저 잃고 역사 속에 묻혀있던 한국홍차의 존재양상을 밝히고 왜곡됐던 한국 차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정립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장효은 박사는 현재 국립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의 전임연구원으로서 하동 차의 콘텐츠와 및 산업화에 대한 여러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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