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수돗물의 염소 증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관말 부분에서 잔류염소 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해 대장균 등 미생물류가 급증한다. 이로 인해 수인성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커지며 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취수원에서부터 수용가에 이르기까지 수돗물 생산과정에 따라 수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에서는 관내 전 수용가를 대상으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용가의 신청에 의해 방문 수질검사를 실시해 가정까지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남원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 불편함 없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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