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에, 냉동 화물컨테이너 첫 입항
포항영일만항에, 냉동 화물컨테이너 첫 입항
  • 허명구 기자
  • 승인 2018.02.05 2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청도항 칭따오 보란그룹 통해 수입한 양파 240톤(12TEU)으로 냉동·냉장창고에 보관
▲포항 영일만항, 냉동·냉장화물컨테이너 첫 입항(사진제공/포항시청)

(내외뉴스=허명구기자)포항 영일만항에 2009년 개항 이후 첫 냉동화물컨테이너가.5일 입항했다.

이번에 영일만항에 첫 입항한 냉동화물은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 가 중국 청도항에서 중국 칭따오 보란그룹을 통해 수입한 양파 240톤(12TEU)으로 냉동·냉장창고에 보관 후 전국의 농산물시장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화물이 입항하기까지 중국 칭따오 보란그룹과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포항시와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는 이번 첫 화물 입항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수·축산물 화물의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3월 13일부터 개장 및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냉동컨테이너 첫 입항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전성곤 ㈜포항국제물류 센터 냉동창고 대표,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김순화 중국 칭따오보란그룹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냉동·냉장 화물 유통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포항영일만항 냉동화물컨테이너 첫 입항을 환영하고, 지난달 준공한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와 냉동·냉장화물의 운송, 유통, 보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대표 전성곤)는 15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어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월 11일 49,086㎡의 대지에 연면적 16,547㎡의 규모로 보관능력 1만3,000톤의 냉동창고 1동과 일반화물 창고 1동으로 준공됐다.

냉동창고 준공을 계기로 냉동·냉장식품의 영일만항을 통한 수출입의 길이 처음으로 열려 연간 약 1만TEU의 신선식품이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입돼 물동량 증대와 화물 다변화에 기여하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준공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냉동·냉장화물 유치 포트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콜드체인 구축을 통한 농·수·축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 영일만항이 북방물류와 환동해 무역거점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포항영일신항만(주),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국내외 선사, 화주, 물류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해 냉동창고 운영계획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냉동·냉장화물 수출입 및 영일만항 콜드체인 구축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