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시작…가까운 관공서에서 피해신고 가능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남원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올해 구성되는 피해방지단은 18명이며, 6개 반이 각자 민원 책임구역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매년 수확기에 맞춰 3-4개월 정도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05마리의 멧돼지, 고라니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대상으로 선정해 구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및 이·통장 회의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니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해주기를 바라며,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저감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피해방지단 활동 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부득이 입산할 경우 눈에 띄는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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