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신시가지 상가연합회, 공영주차장 주차권 10만매 구입·이용고객에 무료 배부키로

이는 해당지역 상가연합회가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구입해 상가 이용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서부신시가지 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상가연합회와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영주차장 홍보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서부신시가지 상가연합회는 공영주차장을 1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주차권 10만매를 구입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상인회는 또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고객들의 공영주차장 주차를 유도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주시설공단에서는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유료주차장 6곳(460면)과 무료주차장 13곳(380면) 등 공영주차장 19곳(840면) 위치를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상가에 배부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서부신시가지 등 교통혼잡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변경, 자전거교통순찰대 운영, 공영주차장 개설 및 홍보 등을 추진해왔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에는 홍산·라이브광장을 포함한 6개소 460면의 공영주차장 공간이 확보돼있는 만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상인회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늘리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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