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8∼9월에 집중 발생하고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생식을 삼가야 하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 후 사용하고 ▲여름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저장 보관 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처리 후 섭취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 및 수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소에 수족관 위생관리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선제적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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