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꽃청춘이라고 불러다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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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8.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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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성인문해교육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대회 대상 수상
▲ 할미꽃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 평창군은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대회’에서 강옥연 학습자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매년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정하고,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뽑아 전시를 하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여기에 동참하고자 강원도에서는 도내 24개 문해교육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56개 작품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21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그 가운데 진부면 거문리 늘 행복한교실 강옥연(73세) 학습자는 ‘할미꽃’이라는 제목의 시와 그림을 그려서 대상인 강원도지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옥연 학습자는 문해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허리 구부러진 할미꽃이 아니라 고개들고 활짝웃는 처녀꽃처럼 꽃청춘이라고 불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로 표현해 수상하게 됐다.

또한, 입선작으로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2명과 함께 평창군 추천작 3명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평창군은 지난 6월 제13회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시화전까지 최고의 영예를 자치해 문해교육의 꽃을 피우고 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에 출품하기 위한 12개 교실 77명의 작품을 군청로비에 전시하고 자율투표로 선정해 3명의 다수투표자를 대회에 추천했으며, 문해학습자들의 사기진작과 학습의욕을 북돋아 주기위해 득표수에 따라 수상자를 구분하고 연말 문해교실 수료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속적인 문해교육사업을 통해 배움의 시기를 놓쳐서 한이 돼 있는 비문해자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안겨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고령의 학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한글을 비롯해 숫자, 그림, 노래, 관공서 이용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 되는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에 문해교사를 파견하는 ‘늘 행복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3개반 240여명이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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