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 개최

10일 오후 2시, 도 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는 도 농업기술원 지도와 연구부서 업무관계자와 행정, 관련기관, 시군 병해충 담당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및 방제 현황, 발생전망 분석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동시방제 체계 구축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기 방제 대책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중앙회, 기상청 등 관련기관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그간 병해충 예찰결과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공유했다.
먹노린제 방제요령은 논둑의 가까운 곳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논물을 뺀 후 약액이 벼 포기의 밑까지 들어갈 수 있게 정밀하게 살포해야 한다. 산림지와 인접한 과수원은 약충과 성충이 보이면 과원주변 지역을 포함해 광범위한 방제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벼멸구,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콩 노린재류, 고추역병, 탄저병, 담배나방과 과수에 노린재류 등에 대해서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과 같은 돌발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이번 달 하순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이들 해충 산란하기 전에 과원과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방제체계를 구축해 밀도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돌발해충의 적기방제 및 공동방제로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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