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상호 군수지원 협정’ 체결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오쑤언릭(Ngo Xuan Lich)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송 장관과 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제고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하고, ‘상호 군수지원 협정’을 체결했다.
송 장관은 이날 두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 정부는 이러한 성과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지난 4월 릭 장관의 방한 시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 비전 성명’ 채택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적 여건이 조성돼 있다면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릭 장관은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관계 강화와 베트남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