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농업인 맞춤형 소형과 수박 생산 연구 박차
소비자·농업인 맞춤형 소형과 수박 생산 연구 박차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8.24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농기원, 소형과 수박 생산 위한 수직유인재배 집중 연구
▲ 소형과 수박 생산을 위해 I자형 수직 유인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수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통해 소형과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족 구성원의 감소와 가치소비(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 트렌드 확산,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 수박 필요 등으로 인해 수박 소비 패턴이 점차 소형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수박연구소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소형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대형과 생산용 포복재배 방식을 개선해 수직유인재배라는 새로운 재배방식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과는 관행방식인 포복재배 시 대형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떨어지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직재배 형태로 일반 재배 대비 2배 이상 밀식해 농업인에게도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 결과, I자형 수직유인재배 형태로 주간거리를 20cm로 밀식해 1과만 착과할 경우,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중·대형과 7품종들이 모두 3kg 미만의 소형과로 생산 가능했다.

또한,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일반 재배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측지 제거나 줄기 유인 등 쭈그려 앉지 않고 일어서서 일 할 수 있어 높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노솔지 연구사는 “앞으로 소형과 규격화 생산을 위해 수직유인재배에 적합한 품종선발, 지주유형 및 재배기술, 양·수분 조절 방법 등에 집중 연구해 충북 수박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