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92호 익산토성 탐방객 편의시설 정비

익산토성은 오금산(해발125m)을 둘러싼 백제시대 산성으로 서동이 어린시절 마를 캐서 홀어머니를 모시다 오금(五金)을 얻어 후에 왕위에 올랐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번 정비공사는 최근 세계유산과 연계한 도보탐방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탐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정상부에는 남측의 백제왕궁, 서동생가터, 쌍릉 등 백제왕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망데크와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역사적 이해를 돕고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익산토성 남측 진입부 1,739㎡(526평)부지에 임시주차장 32면과 간이화장실 및 쉼터 등을 조성해 차량,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도록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토성은 백제왕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세계유산과 연계해 탐방객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현재 진행중인 익산토성의 성벽, 내부시설 등의 발굴조사를 토대로 성격을 규명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보존관리를 위한 단계적 보존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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