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고온·다습 기상 농작물 관리 당부
경남도 농업기술원, 고온·다습 기상 농작물 관리 당부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8.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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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모내기와 비료기 많은 논에 이삭도열병 예방 방제해야
▲ 경남도 농업기술원, 고온·다습 기상 농작물 관리 당부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이번 달 들어 장마기간보다 많은 비가 내려 병해 발생에 유리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병해충 예찰과 현장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달 도내평균 강수량은 181.3mm이며, 올 가을 기상전망에서 다음 달 초순까지는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묶어주기 등 농작물 관리와 함께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이 시기 농가에서 주의해야하는 병해충은 벼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류, 혹명나방 등이 있고, 고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탄저병, 부패병, 응애류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벼는 이삭이 패는 시기로 병해충이 많이 증가할 수 있어 전용약제로 즉시 방제해야 한다. 특히 가뭄에 따른 늦은 모내기와 비료기가 많은 논은 이삭도열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야한다.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이번 달 하순경에는 국지적 강우와 강풍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를 해 준다.

탄저병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는 병 발생여부를 세심히 관찰하고 병든 과실이 있을 경우 즉시 제거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과 같은 돌발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알을 까는 이 시기부터 수확이 끝난 과원이라도 방제를 철저히 해 월동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내년 돌발해충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방제할 때에 그 효력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보조제인 전착제를 섞어 살포하되, 농산물에 잔류농약으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 발생이 되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유동적인 태풍 진로에 대한 기상 정보를 수시로 청취해 농작물 병해충 관리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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