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학으로 전환 등 내용 담겨, 정상화 모색 희망 기대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30일 설립자의 비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전라남도에 도립대학으로의 전환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가 전라남도에 보낸 건의서에서는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장학금 지원, 중기적으로 도립대학으로의 전환, 공영형 사립대 지정 추진 등이 담겨있다.
지난 5월 3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양보건대학교 등용관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내정자, 허석 순천시장등과 함께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재정기여금을 공동 출연하기로 공약하고,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이에, 대학을 직접 설립해 운영할 수 있는 전라남도에서 대학교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광양보건대학교 이성웅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전라남도의 재정기여를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도립대의 전환을 희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지난 7월 6일 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학교, 한려대학교와 함께 ‘광양지역 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대학교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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