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저출산 극복 위한 인구교육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13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당진시가 저출산 극복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인구교육을 30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회원과 당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당진시지부 주관으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안전관리연합회 전임교수와 대전시청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인구강사를 맡고 있는 박인숙 강사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박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실과 인구구조 변화가 초래할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2016년 출산율은 1.26명으로 세계 평균인 2.51명보다 한참 모자라고 1.4명인 일본보다도 낮은 실정”이라며 “인구가 줄어들면 국가의 경쟁력과 근간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 저출산 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는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5년 합계출산율이 1.95명을 기록해 같은 해 전국평균인 1.23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농촌지역의 셋째 아 이상 다출산 경향도 다른 중소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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