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서산 박첨지놀이는 1920년대 후반부터 음암면 탑곡4리 마을사람들을 중심으로 전성되고 있는 민속인형극이다.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산 박첨지놀이를 비롯한 전통극과 현대극 간에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서산 박첨지놀이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재 전문가를 초청하고 서산박첨지놀이의 발견과정과 전승 방향에 대한 발표·토론장을 열었다.
이어 서산박첨지놀이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전통인형극인‘발탈’과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현대인형극인‘커다란 순무’가 공연됐다.
이와 함께 박바가지 가훈 써주기, 인형극 체험, 민화 그리기, 풍선아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며 “앞으로도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의 계승과 현대문화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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