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싣고 DMZ 속으로 달리는 2층버스
한반도 평화를 싣고 DMZ 속으로 달리는 2층버스
  • 이상구 기자
  • 승인 2018.09.12 10: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2일부터 운행 계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운행하는 2층버스가 오는 22일부터 운행한다.(사진/파주시 제공/내외뉴스 자료실)

(내외뉴스=이상구 기자) 파주시는 홍대입구에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운행하는 2층 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간 교류·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가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통일의 전진기지로써 평화도시를 선언했다.

이번 임진각 평화누리 2층버스가 운행되는 임진각관광지는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춰 전시돼 있다. 자유의 다리, 군벙커를 활용한 전시체험관 및 습지체험학습원 등 DMZ 생태관광도 할 수 있으며 2019년에는 곤돌라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임진각 평화누리 2층버스는 서울에서 임진각을 오는 유일한 노선으로 자유로를 타고 달리면 일반차량으로는 볼 수 없던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의 농촌마을과 송악산 등 북한 전경을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다.

파주시는 지난 11일 이대직 파주시 부시장, 경기도 관계자 등 30여명의 관련부서와 시승식을 진행하며 가로수, 도로 정비 및 노선 점검을 통해 이용자 안전 및 편의개선을 도모했다.

이대직 부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임진각에 평화를 염원하고 실향의 아픔을 달래러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송개시 되는 22일까지 운행 준비를 철저히 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각 평화누리 2층버스는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흔들다리에 이은 3번째 관광지 연계 2층버스 노선으로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1일 6회 출발해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헤이리마을과 체인지업캠퍼스, 경모공원을 경유해 임진각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현금 2천5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