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윤세천)이 함께 추진한 APC 사업은 올해 7월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과 지난 5월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이 내부 이사회를 거쳐 황산면 난봉동 일대에 부지를 확보하고 여러 사전단계와 서면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8년 APC 사업은 관내 토마토 및 딸기 생산량이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유리온실 지원사업 등으로 늘어나 향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시설은 부재한 상황으로 관내 일부 농협에서 토마토 및 딸기를 소량으로 선별하고 있다. 관내 생산물량 대비 시설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농가들의 개별출하로 인해 선별비 및 유통비용이 가중돼 시장가격이 급락 시에는 농가 소득을 보장할 수 없어 유통비용을 절약하고,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018년 2월에 착공해 연말에 완공예정인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 APC는 총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되며 황산면 난봉동 일대에 5,623㎡에 농산물 선별장을 비롯 저온창고, 사무실, 유통시설장비 등 전체면적 2,131㎡ 건물과 토마토 및 딸기 선별기 등 기계장비를 설치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유춘기)는 “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상품화 및 마케팅 제고를 위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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