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이만호 기자) 제19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주시에서 진행 중이다.

경주시에서는 5일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개막식을 갖고, 4일간 다양한 종목에서의 열전에 돌입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경주에서 다시 치러지는 이번 '보건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과 함께 스포츠에 재능 있는 아동을 조기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8월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전국 화랑대기 축구대회에 이어, 전국단위의 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주가 문화·관광과 함께 스포츠 인프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로 명실 공히 그 위상을 더하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단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공식행사, 우승기 반납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280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축구 24개팀, 400m계주 9개팀, 배드민턴 19개팀 등 선수단 600여명이 15개 시ㆍ도 대표로 출전해, 3박 4일 동안 예ㆍ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3박 4일 동안 뜨거운 열기로 경주를 가득 채워 주기를 바란다."며,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아동복지협회와 시설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