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 은 8, 동 11, 우수 2개 입상, 금메달 개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종목 선수 2,0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구시 선수단은 44개 직종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 우수상 2개를 수상하는 등 64명의 입상자를 배출해 시·도별 종합순위 2위를 차지, 국무총리배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메달 개수로만 보면 8개로 전국 1위이다.
매년 대구시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선수들이 휴일과 방학까지 반납하고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한 성과이자 선수와 지도교사 및 지원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우수 숙련기술인 양성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 우수상 4개, 장려상 8개를 차지해 종합점수 400점을 획득, 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돼'금탑'을 수상(상금 3백만원)하는 등 기계분야 최고 명문학교의 면모를 보여 줬으며, 다른 4개의 특성화 고등학교(경북공고, 대구공고, 서부공고, 대구관광고)도 주력 직종에서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해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써의 대구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대구시 최현주 고용노동과장은 “앞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변화와 혁신의 리더인 숙련기술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재정지원과 기술·기능인의 사기앙양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간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9월말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로부터 금메달은 1,200만원, 은메달은 800만원, 동메달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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