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3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를‘가축전염병 없는 서산 만들기’를 위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10월 중순경보다 한 달 앞서 운영하는 것이다.
서산지역은 국내 최대 철새서식지인 천수만을 통해 AI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전국 한우정액의 98%를 공급하는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있어 발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구제역·AI 상황실을 설치하고, 13일 읍면동 축산관계자를 소집해 방역대책을 협의했다.
또 점검 매뉴얼이 포함된‘축산농가 전담공무원 수첩’을 배포해 표준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점검내용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게 해 인사이동 등에 따른 방역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3,000kg과 생석회 40,000kg을 공급해 자체방역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협 공동방제단과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가든형 식당, 철새도래지 등을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우시장과 서산 5일장을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GPS 위반차량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무원 서산시 축산과장은 “서산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AI 등 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축산 농가들도 내 농장과 내 주변 농장을 함께 지킨다는 각오로 전국 일제소독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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