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방 간 연구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방안 모색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도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협의회는 국립농업과학원 및 각 도 농업기술원과 대학의 과제 책임자, 참여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관리를 위한 주요사업 추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환경자원의 변동평가를 활용해 농경지 환경오염을 막고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는 중앙과 지방 간 연구협력 과제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5개 세부과제, 24개 협동과제를 중심으로 농업환경자원관리 실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농업환경자원관리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협의회는 조사 분야별로 전국 일반농경지 밭 토양 화학성 및 물리성 변동조사, 취약농경지 토양환경 변동조사, 농업용수 수질 조사 및 비료사용 실태에 관한 업무협력과 결과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협의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첫 날인 19일 오후 2시,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위한 농경지 양분관리 이행활동에 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모바일 기반 환경변동 조사시스템 개발 추진내용 및 계획과 농업환경의 공익적 가치 평가방법에 대한 과제발표를 실시했다.
둘째 날은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 업무의 세부과제별로 진행하게 되며, 토양, 중금속, 비료사용실태조사, 농업용수 수질 등 조사 분야의 결과평가를 통해 성과달성도를 점검하게 된다.
이병정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업환경자원 조사와 변동 평가를 통해 토양 관리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농업환경기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농업환경자원 변동평가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으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10조 농업자원의 보전 및 농업환경의 개선, 제11조 농업자원 및 농업환경의 실태조사에 의한 법적의무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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