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얼굴 공개..."죗값 치러야 한다고 생각"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얼굴 공개..."죗값 치러야 한다고 생각"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8.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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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공범 위혹 부인
김 씨, 우울증 진단서는 가족들이 제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29살 김성수가 오늘(22일) 오전 정신감정을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피의자 신상정보 결정에 따라 얼굴이 공개됐다.

김 씨는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에 대해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에 대해 "진단서는 가족들이 낸 것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잘못을 했으니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년 동안 우울증약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하며 의사 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9일 김 씨에 대한 감정유치를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김 씨는 치료감호소에서 의사나 전문가에게 길게는 한 달 동안 정신 상태를 판단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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