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모여, 이웃의 취약계층을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모여 이웃의 취약계층을 돌보는 ‘우리동네 돌봄단’ 사업이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실시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지역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동주민센터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경찰서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동주민센터로 의뢰된 어르신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오면서 우울감과 자살충동이 심한 상황이었으나, 우리동네돌봄단이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말벗이 되면서 우울감이 해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박동석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우리주변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채 외롭게 지내고 있는 이웃이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 우리동네돌봄단이 이들을 만나면서 따뜻한 이웃간 온정이 두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역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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