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내일(6일) 평양을 방문한다.
지난 3일 한국을 찾은 비건 특별대표는 이틀동안 우리측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사전 조율 작업을 벌이며,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와도 만나는 등 이틀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다.
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내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의 김혁철 전 주 스페인 대사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논의한다.
이어, 비건 대표는 김혁철과의 협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이 한 약속이란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의 전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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