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5G폰 적합성평가 통과
4월 5일,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5G폰 적합성평가 통과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03.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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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SM-G977N)이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의 적합인증을 통과했다.

적합성평가의 적합인증은 전파환경이나 방송통신망에 전자파장해를 주거나 정상작동에 전자파 방해를 받는지 검토한 뒤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에 갤럭시S10 5G 모델에 대한 자체 망연동 테스트를 거치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판매 과정을 생략한 채 곧바로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일정이 너무 촉박해 사전예약판매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내달 5일 곧바로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내달 11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모토로라 모토Z 3와 5G 모듈 ‘모토 모드’를 출시하며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출시된 제품인 모토Z 3에 5G를 지원하는 모뎀칩이 달려 있는 번들인 모토 모드를 부착하면 5G망에 연결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버라이즌의 5G 상용화는 단말이나 커버리지 측면에서 완전한 5G로 보기 어렵지만 세계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었다"며 "일정이 다소 연기됐지만 한국이 5G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의 요금제 인가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말 SK텔레콤이 인가신청한 요금제를 "대용량과 고가 구간 위주로 돼 있어 이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려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앞서 제출한 5G 요금제는 7만원대 이상의 고가로 구성됐다. 
 
이통 3사는 다음달 초 출시 계획에 맞춰 갤럭시S10 5G 모델과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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