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필리프 벨기에 왕국 국왕이 27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 명예단증 8단을 받았다.
약 15분간 진행된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을 참관한 필리프 국왕은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였다.
김영태 국기원장 직무대행은 필리프 국왕에게 태권도 명예 8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를 통한 양국의 교류증진과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필리프 국왕은 "명예단증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나의 아들이 지금 이 순간 가장 본인을 부러워할 것 같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벨기에 간에 스포츠 교류가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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