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현장점검 강화·재해 대응체계 구축

군은 먼저 하절기 폭염특보 해제 때까지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열사·실신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례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과 연계해 노인 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에서도 자체 대책반을 꾸려 마을이장·사회단체 봉사자 등과 연계해 보호대상 노인에 대해 직·간접 안부확인을 주 3회 이상 늘리고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특보 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 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대상 노인의 주1회 직접 방문을 주2회 이상, 주2회 전화확인을 주3회 이상으로 각각 늘리는 한편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읍·면이나 군에 알려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현장점검과 함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개 권역별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해 바깥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여름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음식·식수 등의 위생 및 청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삼권 주민행복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고령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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