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화웨이 거래제한 일부 허용...90일 제재 유예
美상무부, 화웨이 거래제한 일부 허용...90일 제재 유예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5.21 11: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화웨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화웨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 점검이나 화웨이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화웨이의 기존 고객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8월19일까지 90일간 유효한 임시 일반면허 발급 형태이다.

화웨이의 새 제품 제조를 위한 미국산 부품 구매는 여전히 제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 거래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현재 미국 기업들과 면허 없이 거래를 하는 것이 금지된 68개 기업 목록에 올랐다.

기업 목록은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규정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산 부품 구매를 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무부의 거래제한 조치에 이어 미국의 주요기업들이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인텔, 퀄컴, 브로드밴드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과 인텔, 퀄컴 등 미국의 주요 정보통신,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화웨이에 대한 부품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