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화웨이 때리자 샤오미·애플 ‘반사이익’
미국이 화웨이 때리자 샤오미·애플 ‘반사이익’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10.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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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전년대비 스마트폰 생산량 20% 감소해
▲ 화웨이는 올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20% 낮춘 1억 9000만대로 수정했다. (사진=화웨이)
▲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20% 낮춘 1억 9000만대로 수정했다. (사진=화웨이)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9월 15일 화웨이를 수출금지대상 업체로 지정한 뒤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년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샤오미 등의 경쟁사는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10~30%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12억대로 예상됐다. 이는 4년 연속 감소추세를 뜻한다.

그러나 올해는 화웨이만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제조사는 오히려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신모델 생산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10% 늘린 2억 2000만대로 조율했다. 4위 샤오미와 5위 오포도 내년도 생산물량을 올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2억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반면 화웨이는 올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20% 낮춘 1억 9000만대로 수정했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의 부품공급에 차질이 예상돼 물량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미국의 제재가 다른 중국 단말기 업체로 확대되지 않아 샤오미가 부품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오히려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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