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0명으로 파악됐다.
27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와 수구 선수 등 선수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닥에서 2.5m 높이에 설치된 7∼8평 크기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클럽 내부에는 370여 명이 있었고 많은 인원이 복층 주변에서 목격됐다. 사고 당시 클럽 복층 상판이 내려앉으며 구조물을 덮치면서 주위에 있던 손님들이 깔렸다.
해당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복층구조물이 설치된 2층에서만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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