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5.5%로 반등, 민주당도 덩달아 상승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5.5%로 반등, 민주당도 덩달아 상승
  • 모지환 기자
  • 승인 2019.10.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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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로 국정 부정적 인식 근원 해소”
민주당 39.4%, 자유한국당 34%
바른미래당, 2주 동안의 오름세 멈추고 5%대로 하락
민주평화당, 큰 변화 없이 우리공화당과 동률 기록
정의당, 다시 약세 보이며 4%대로 내려
우리공화당,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1%대 지속
▲ 문재인 대통령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리얼미터)

(내외방송=모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4.1%p 오른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p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6.1%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2.9%다.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그래프=리얼미터)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그래프=리얼미터)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30대·40대·5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세 달째 지속됐던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근원이 해소되고 민생과 경제, 검찰개혁 등 당면 국정과제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변화 (그래프=리얼미터)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변화 (그래프=리얼미터)

이러한 경향은 정당 지지율에도 반영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1%p 오른 39.4%를 기록해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4%p 떨어진 34.0%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가 멈췄다.

민주당은 진보층(63.1%→68.3%)에서 지지율이 상당 폭 오르며 6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2.4%)에서 70% 선을 넘어서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거의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6.0%)이 큰 폭으로 상승해 자유한국당(33.8%→33.6%)을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5.4%(↓0.9%p), 정의당 4.9%(↓0.7%p), 민주평화당 1.4%(↓0.1%), 우리공화당 1.6%(↑0.1%p)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당 지지도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그래프=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그래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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