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우유' 한 잔..."속쓰림 유발한다"
아침 공복에 '우유' 한 잔..."속쓰림 유발한다"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1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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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한병호 기자)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우유로 끼니를 떼우는 이들이 많을텐데 이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오히려 건강에 좋지않다.

우유에는 단백질의 일종인 카제인과 칼슘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이가 많다. 하지만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의 연동운동이 빨라져 영양소가 흡수되기 전에 위장을 다 통과하기 때문에 우유의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한다.

특히,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 칼슘과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벽을 자극해 위를 쓰리게 만든다. 그래서 위염이 있다면 오히려 이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걸 기억해둬야 한다.

우유는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위산을 중화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장기적으로는 위산이 더 많이 나오도록 해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만약,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경우엔 빵이나 시리얼, 견과류 등을 함께 곁들여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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