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현재 16명 확진, 462명 격리해제, 129명 검사 진행 중"
중대본 "현재 16명 확진, 462명 격리해제, 129명 검사 진행 중"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0.02.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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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확진자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총 607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16명이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462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 됐다. 1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태국을 여행한 42세 한국인 여성인 16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으로,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지난 3일 첫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45명이 감시에서 해제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남대병원에 격리된 16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며, 기존 확진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대본은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조기 진단을 위해 질본이 개발한 진단검사법을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주요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신종 코로나 확진여부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거친 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의 검사를 해야 해 24시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실시간 RT(RealTime)- PCR’은 6시간이면 음성과 양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법으로, 지난달 31일부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해당 검사법 도입에 따라 질본의 승인을 받은 전국 약 50여개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검사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에서 신속한 환자 확진과 모니터링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발표된 확진자 이동경로 상 방문 장소는 관할 보건소에서 환경소독 명령과 해제조치를 하고 있다"며 "적절한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에는 영업재개가 가능하고, 소독 후 해당 장소의 이용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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