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어제 한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됐죠.
운항한 비행기에도 승객은 적게는 3명, 8명 수준으로 5편을 다 합쳐도 100명이 안됐고 이중 한국인은 17명뿐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이런 조치에 대해 아베 총리는 “최종적으로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이고, 그건 물론 저만의 판단이 아닌 외무성 등과 함께 의논해서 판단을 한 겁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지기반인 우익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과 중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여주려 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아베는 13일 국회에서 강제 휴교와 휴업 등이 가능한 긴급조치법을 통과시킬 예정인데, 더 강력한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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