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계속해서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도 하루만에 확진자가 300명 이상 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스페인 전역에 대한 여행 금지를 권고하고, 5월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하고, 모든 프로축구 경기 역시 오는 4월 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도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프랑스는 15일 기준 확진자가 4499명으로, 누적사망자는 9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6일부터 탁아소와 초·중·고교, 대학 등 각급 학교에 추가 조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독일도 휴교령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여명에 육박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8명입니다. 연방정부는 1천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 금지하도록 권고했는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천명 미만의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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