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긴급재난지원금, 돈 풀기로 표 구걸 한심해”
박형준 “긴급재난지원금, 돈 풀기로 표 구걸 한심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3.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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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31일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31일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소득 하위 70%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선거전략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 발표 이후 나온 여러 기사와 상황을 점검해보니 참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기획재정부가 정권의 핵심인사들과 이 정책에 대해 싸우다시피 저항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위원장과 조정식·윤호중 의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밀어붙여 70% 일괄지급으로 정책이 결정됐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돈 풀기로 표 구걸하겠다는 것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종로에 입후보 한 분이다. 총리까지 한 분이 표 얻을 생각에 정책 합리성은 뒷전으로 잃어버렸다. 오죽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대의견 기록을 남기겠다고 하겠나”라고 말하며, “만일 주겠다면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는 게 낫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 시작 전 통합당을 지지하는 중년 여성들이 회의장에 들어와 선대위 관계자와 취재진에게 당 상징색인 핑크 장미를 나눠줬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핑크 장미 혁명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 반드시 세상을 바꾸고, 문재인 정권 실정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핑크 장미 혁명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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