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委, 농협銀에 과징금 20억원…‘OEM 펀드’ 첫 제재
금융委, 농협銀에 과징금 20억원…‘OEM 펀드’ 첫 제재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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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금융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를 갖고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다.

금융웨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6~2018년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아람자산운용 등에 주문자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자 49명 이하인 사모펀드를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를 갖고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금융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를 갖고 NH농협은행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OEM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은행,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에서 명령, 지시, 요청 등을 받아 만든 펀드로,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에 과징금 100억원을 주장했으나, 증권선물위원회는 과징금이 과하다고 판단해 20억원으로 낮췄다.

이번 징계는 OEM 펀드 판매사에 대한 첫 제재이다.

농협은행은 이와 관련, “금융위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겠다”며 “법률 적용상 논란도 많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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