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다…1㎞ 도로에 신호등이 ‘11개’
심하다…1㎞ 도로에 신호등이 ‘11개’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0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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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삼거리 방향 중간에서 파란 신호를 받았지만, 바로 앞 신호는 빨간불이다. 산성동삼거리까지는 아직 3개의 신호가 남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산성동삼거리 방향 중간에서 파란 신호를 받았지만, 바로 앞 신호는 빨간불이다. 산성동삼거리까지는 아직 3개의 신호가 남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1㎞ 도로에 신호등이 11개나 있다. 점멸등까지 합하면 12개로 늘어난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5㎞ 상당의 희망로가 그 주인공이다. 희망로는 수정구 산성동 삼거리에서 분당구 야탑동 도촌사거리를 잇는다.

희망로 시발점인 산성동삼거리에서 단대오거리까지 1㎞ 구가을 가려면 12개의 신호등을 만난다. 100미터마다 신호등이 1개 꼴로 있는 셈이다.

이들 신호등 일부는 서로 연결되지 않아, 1㎞를 주파하기 위해서는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신호등이 연결됐을 경우 도로 초입 신호등에서 파란 신호를 받으면, 이 구간 규정 속도인 시속 30㎞로 이 구간을 주파하는데 13초 정도 걸린다.

단대오거리를 100여 미터 앞에 두고 파란불을 받았지만, 바로 앞 신호는 빨간불이다. 단대오거리까지 남은 신호는 3개.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단대오거리를 100여 미터 앞에 두고 파란불을 받았지만, 바로 앞 신호는 빨간불이다. 단대오거리까지 남은 신호는 3개.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주택과 학교 등이 밀집한 지역이라지만, 현재 신흥2동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들 방향으로 진행은 비보호로도 가능하다.

100터를 가기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이로 인한 자동차배출가스 등을 고려하면 신호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현지 주민들 이구동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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