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지역식 국탕찌개 6종 내놔…“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생활기업들이 여름성수기를 맞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국물요리인 차돌육개장과 진국설렁탕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8시간 동안 우려낸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소고기가 4배 이상 들어갔다. 비비고는 이들 제품에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해 고기 자체의 식감과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비비고는 이들 제품의 성공을 위해 배우 박서준씨가 참여한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서 박서준씨는 풍성하고 진한 차돌육개장을 맛깔스럽게 먹으면서 “이게 진짜지”라고 말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는 2016년 상반기 국물요리를 출시한 이후 최근 4년간 누적 판매량 2억 2000만개를 달성했다”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도 지역식 국탕찌개 6종을 내놨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식사를 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의정부식 부대찌개, 서울식 설렁탕, 종로식 도가니탕,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이다.
이중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칫국물에 햄과 소시지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며,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사골육수에 쇠고기가 많이 들어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다.
나머지 제품 역시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6종의 국탕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맛을 그대로 살렸다”며 “진한 국물과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제품이라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