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업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용유지’에 안간힘
[영상] 기업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용유지’에 안간힘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8.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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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19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실제 고용을 줄인 기업은 1곳 정도로 기업들이 고용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참여 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로, 다수 기업들은 근로시간 조정이나 휴업·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별다른 조정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고용유지 부담을 기업이 모두 떠안은 경우도 12.9%에 달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두고 “기업들이 상황이 좋아졌을 때 숙련인력이 부족하면 업무처리나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직원들도 회사 사정을 이해하기 때문에 일시휴업 등에 기꺼이 동참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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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은 고용지표에도 드러났는데요. 실제로 선진국들과 비교해보니, 한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실업률 4%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은 당초 4%대 수준이었던 실업률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4월부터 10%이상을 지속 중입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8.1%, 이탈리아는 7.8% 등으로 비교적 높은 실업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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