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 박승태 지사장이 전하는 베트남 소식
내외뉴스 박승태 지사장이 전하는 베트남 소식
  • 박승태 기자
  • 승인 2020.09.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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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베트남과 협력강화 논의
베트남-한, 하늘 길 5개월 만에 다시 열려
법원, 시위서 공안 숨지게 한 형제에 사형
베트남, 중남부 가르는 호화 열차 운행개시
▲ 박승태 지사장.
▲ 박승태 지사장.

(내외방송=박승태 기자) #.
최근 3개월 한국에서 머문 내외뉴스 박승태 지사장이 지난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현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입국을 불허했지만, 현지 국내 기업들이 경제 분야에 한 해 출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건의해 서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 손실이 크고, 결국 코로나19 극복 역시 경제가 활성화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지에 도착한 박 지사장이 생생한 현지 소식을 처음으로 보냈다. 앞으로 내외방송은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 교민, 베트남 소식 등을 보도할 계획이다.

◇ 강경화 외교장관, 베트남 방문.

▲ 강경화 외교장관, 베트남 방문. (사진=외교부)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년 6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의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중순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강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2018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방문 기간 강 장관은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공동 대응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기업인을 포함한 필수 인력의 베트남 입국 제도화, 양국 간 정기 항공편 재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장관은 당시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베트남과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베트남의 지원도 요청했다”며 “8월에는 독일에서 현지 외교장관과 필수인력 이동 등 코로나19 협력,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 베트남-한, 하늘길 다시 열려…6개국 여객기 운항 재개 허용

▲ 5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베-한 하늘길이 다시 열리자 베트남으로 가기 위한 인천공항 줄이 길게 만들어 졌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 5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베-한 하늘길이 다시 열리자 베트남으로 가기 위한 인천공항 줄이 길게 만들어 졌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6개국과 여객기 운항을 부분적 재개를 지난달 중순 발표했다.

베트남 총리실은 당시 한국, 중국, 일본, 대만과는 15일부터, 캄보디아와 라오스와는 22일부터 여객기 운항을 재개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한국의 하늘 길은 코로나19로 3월 7일 끊겼다.

다만,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국 대상자를 공무, 외교관 여권 소지자, 국제기구 종사자, 기업 관리자, 숙련 노동자, 투자자, 전문가와 이들의 가족, 유학생 등으로 한정했다.

입국자들은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에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 中 해커, 베트남 등 세계 주요기업 해킹

중국인 해커 5명이 베트남과 한국 등 주요국 100곳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베트남 등 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컴퓨터 제조사, 통신회사, 소셜미디어 회사, 게임업체, 비영리단체, 대학, 싱크탱크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들 가운데 3명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라고 주장하는 중국 쓰촨성 소재 ‘청두404’라는 회사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각지의 기업과 기관을 해킹해 신원 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을 장악한 뒤 비용을 요구했다. 가상화폐를 불법 채굴하기도 했다.

이들은 베트남 정부 전산망에도 침투했으며, 한국과 미국 등 100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 개인을 상대로 컴퓨터 침입과 공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이 해킹 조직인 ‘APT41’ 소속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최소 6년간 광범위한 해킹을 저지른 이을 컴퓨터와 금융사기, 신원 도용, 돈세탁, 공갈 등 혐의로 최근 기소했다.

◇ 美 척 피니 부부, 베트남에 3천억원 쾌척

▲ 피니 부부가 기부 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 피니 부부가 기부 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인 척 피니 부부가 베트남 건강관리 사업에 써달라며 2억 7000만달러(3174억원)를 지난달 중순 쾌척했다.

이는 척 피니 부부가 평생 모은 재산 80억달러(9조 4000억원)을 기부하면서 비롯됐다.

이들은 공항 면세점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였으며, 그동안 자신들이 설립한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의 남은 돈을 모두 사회에 기부하고 재단을 해체했다.

척 피니 부부의 기부금은 교육, 인권, 사회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다만 척 피니 부부는 은퇴 후 생활을 위해 200만달러(24억원)만 별도로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 베트남 법원, 형제에 사형언도…시위 과정서 공안 셋 숨지게 해

▲ 베트남 법원이 시위 과정에서 공안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꽁, 쭉 형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 베트남 법원이 시위 과정에서 공안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꽁, 쭉 형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베트남 법원이 시위 과정에 공안(경찰관)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형제에게 지난달 중순 사형을 선고했다.

하노이 인민법원은 당시 꽁, 쭉 형제에게 사형을, 꽁의 아들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1월 9일 하노이시 외곽 미득현 동떰 마을에서 군 공항 건설 현장을 지키기 위해 진입하는 공안을 향해 휘발성 물질을 붓고 불을 붙여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군 공항 건설로 자신들의 땅이 강제 수용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은 공범 26명에게 징역 1년 3개월에서 16년의 중형을 선고하는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를 엄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에서는 시위도 드물지만, 시위로 인해 공안이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베트남, 중남부 가르는 호화 열차 운행 개시

▲ 비에티지 내부.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 비에티지 내부. (사진=내외방송 박승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를 운행하는 호화 열차 비에티지가 지난달 운행을 시작했다.

비에티지는 아난타라 호이안과 아난타라 꾸이년 빌라를 매일 오가며, 승객에게 자국의 문화, 자연, 역사 등을 소개하는 등 초호화 여행 경험을 6시간 동안 제공한다.

맞춤 제작된 초호화 열차 비에티지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좌석은 12석뿐이다.

비에티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통창, 넓고 편안한 좌석을 구현했으며, 바에서는 고급 요리와 함께 현지 수제 맥주, 와인, 과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비에티지의 편도 탑승권은 1인당 185달러(21만 7000원)이다. 승객은 사전 주문하는 3코스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과 30분간의 머리와 어깨 시술도 받을 수 있다. 와인, 맥주, 음료 제공, 간식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비에티지는 매일 아침 9시 31분 다낭에서 출발해 꾸이년 디에우찌 역에 15시 43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여정은 디에우찌 역에서 17시 29분에 출발해 다낭에 23시 01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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