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의 계절, 기업들 공익 사업에 ‘열’
기부의 계절, 기업들 공익 사업에 ‘열’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0.09.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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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만도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故 정인영 회장 정신계승, 9년째
맵퍼스, 충북소방本에 ‘아틀란 내비SDK’ 공급…긴급출동시 골든타임 확보기여
▲ 만도가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전북 진안 ‘무지개가족’에서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만도)
▲ 만도가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전북 진안 ‘무지개가족’에서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만도)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기부 등 사회공헌에 열심이다.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만도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42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은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인영 창업 회장은 1989년 뇌졸증으로 쓰러졌으나, 병마를 이겨내고 16년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세계를 누비며 경영에 주력했다.

주문 제작된 전동, 수동 특수휠체어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전달된다.

만도는 최근 9년간 461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 기증 행사는 만도 사업장이 위치한 익산, 원주, 평택, 판교 등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만도 김구현 상무는 “창업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올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큰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는 충북 소방안전본부에 소방업무 효율을 높여줄 ‘아틀란 내비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급한다.

아틀란 내비SDK는 상용서비스 중인 ‘아틀란3D’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솔루션이다. 아틀란 내비SDK는 클라우드 방식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항상 최신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로 빠른 출동이 가능토록 돕는다.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구조 등 빠른 출동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도와 정보통신(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맵퍼스는 소방차량관제(AVL) 시스템 내 아틀란 지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맵퍼스 아틀란 내비SDK는 서울, 충북, 충남, 세종, 광주, 강원, 전북, 울산, 경북, 전남, 인천, 대구, 대전 등의 소방안전본부에 공급됐으며, 전국 소방본부의 긴급출동차량 70%의 차량에 아틀란이 실렸다.

충북소방본부는 아틀란 내비SDK를 도입해 관제정보를 공유하는 자체 시스템 위에 맵퍼스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전자지도 솔루션은 사용자들의 편리한 주행환경, 미래자동차 기술은 물론,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충청소방본부는 앞으로 맵퍼스의 맵 솔루션을 통해 긴급재난시 생명 구제를 위한 골든타임(5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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