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10월 25일까지 '뮤지엄 다'에서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이세현 작가의 개인전 '붉은 산수 – Between Red'를 진행한다.
'붉은 산수' 연작으로 유명한 이세현 작가의 신작 총 16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7미터 대작을 비롯해 벽화와 미디어 작품도 선보인다.
이세현 작가는 거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영국 런던 첼시 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하며 2006년 '붉은 산수' 연작을 시작했다.
군 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을 통해 목격한 붉은색 풍경을 통해 시각적, 감정적 동요를 느끼게 되었다는 이세현 작가는 당시 경험했던 풍경의 공포감, 상실감, 신비스러움, 두려움 등을 붉은 색 속에 모두 응축하여 담아냈다고 한다.
다양한 풍경과 장면들을 한 캔버스에 표현하며 전혀 새로운 하나의 유토피아적 풍경으로 만들어내는 작가의 작업 방식은 꼴라주 기법과 매우 유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캔버스 작업뿐 아니라 아티스트 팀 '꼴라쥬플러스'와 협업한 벽화 작업과 미디어 작품도 선보인다. 작가가 만들어 낸 풍경이 꼴라쥬플러스와 만나 새로운 유토피아적 풍경을 만들어내며 작가의 의도를 극대화시킨다.
이세현 작가의 개인전은 뮤지엄 다의 ‘수퍼 네이처’와 함께 환경과 자연을 보존하고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감성과 관계의 회복, 상실된 인간성을 되찾자는 주제로 뮤지엄 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약력
런던, 첼시 칼리지 석사
최근 주요 개인전
2020 Red Sansu, 더 컬럼스 갤러리, 싱가폴
2019 ‘Between Red ' 쿤스트 홀 , 베르겐, 노르웨이
2018 Red Sansu : The Moments, 신세계 갤러리 센텀시티 , 부산
2014 Between Red, VOUS ETES ICI 갤러리,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11 Between Red, Nicholas Robinson 갤러리, 뉴욕, 미국
2009 Between Red, Zonca & Zonca 갤러리, 밀라노, 이탈리아
2009 Between Red, Union 갤러리, 런던, 영국
2007 Between Red, MIKI WICK KIM Contemporary Art, 취리히, 스위스 외 다수
주요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미술관, 상하이, 중국, HOW Art Museum, 파라다이스 시티, Bank of America, 미국, Berger 컬렉션, Coralie Etroy 컬렉션, 런던, 영국, James Li 컬렉션, Beijing, Lorraine Barrick 컬렉션,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아트 컬렉션, Uil Sigg 컬렉션, 취리히, 스위스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