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미술관,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작업(作業)
서울대미술관,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작업(作業)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09.15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시대의 주류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예술인들이 뭉쳤다.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작업(作業)’은 시대적 주류에서 벗어나 차가운 시선을 견디며 창조와 파격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개척한 예술가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전시 작품은 구본주, 김명숙, 김승영, 김창열, 나혜석, 안창홍, 오귀원, 이응노, 이진우, 장욱진, 조성묵, 최상철, 홍순명, 황재형 등 14인 예술인들의 회화와 조각, 설치 등 80여점의 예술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 '판데믹의 한 가운데서 예술의 길을 묻다' 전시 전경. (오른쪽이 안창홍 '화가의 심장 2' 작품)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안창홍 작가는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사회 부조리와 현대인의 가식성을 도발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가의 심장2’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화가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대부분의 화가들이 이런 고통을 안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일반 소시민들의 삶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 이진우 ‘17C-026’ (왼쪽)
▲ 이진우 ‘17C-026’ (왼쪽)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한지를 겹겹이 바른 숯 위로 하는 쇠솔질은 드러나야 할 것들을 위한 호흡이자 살아있음의 확인이다. 이진우 작가의 작품은 숯 위에 한지 수십장을 덧붙이고 그 위를 쇠솔로 두드려 만들어 내는 고된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다.

▲ 김창열 ‘회귀 1993’
▲ 김창열 ‘회귀 1993’ (사진=서울대미술관 제공)

‘물방울의 화가’라 불리는 김창열 화가는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회화의 철학적 쾌적함은 물방울을 인간의 형제로 재 위치시킨 것에 기인한다.

▲ 장욱진 '닭과 아이'(A Cock and a Child)
▲ 장욱진 '닭과 아이'(A Cock and a Child). (사진=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공)

1950년 그의 나이 34세에 6.25 전쟁이 발발했다. 장욱진은 싸움은 기관총탄이 쏟아지고 포탄이 떨어지는 세상에서 일체의 싸움이 중단하는 것이었다. 화면 가득히 크게 그려진 수탉, 날아다니는 아이, 비스듬히 걸려 있는 초승달과 닭 앞에서 방향을 튼 나무 등이 서로 적절히 관계하며 구성되어 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