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임 사태’ 연루자인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19년 7월28일 청와대에서 이 대표를 만나고 나서는 어떤 형태로든 만나지 않았으며 관련인 또한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19일 TBS 라디오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앞서 2019년 7월28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났지만 돈은 받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이 강 전 수석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분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검찰이 강 전 수석과 이 대표가 청와대 만남 뒤 다른 장소에서 만남을 가진 적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 전 수석은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밝혀줄 것이라며 GPS 분석을 환영한다고 말하면서도 작년 7월 이후 검찰이 수도 없이 조사했는데 이제 와서 GPS를 분석한다는 것이 조금 괘씸하다고 전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 “특검은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며 “드루킹 특검도 본질에서 벗어나 괜한 김경수 경남지사를 잡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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